이쯤해서 (두산팬이) 다시보는 포스트시즌 - 준PO 경기전

*글제목도 "두산팬이" 다시본 것이므로 어느정도(상당량) 편향된 시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ㅋ
이해 부탁드립니다 ^^

DC의 돡갤 등등의 두산 팬 커뮤니티에 가서 보면
뭐 스윕을 안당하면 다행이네 하면서 앓는 소리를 해댔었지만
사실 준PO시작하기 전에는 
준PO에서 롯데에서 질거라고 생각한 두산팬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본인 포함)
이유는 우선

(1) 선발투수의 요소
올해 두산 선발진이 불안정하긴 했으나,
스탯상으로나 위력, 안정감상으로나 두산의 원투펀치 김선우-히메네스를 봤을때
SK의 김광현-카도쿠라, 삼성의 장원삼-차우찬 에 이어서
리그에서 세번째로 강력한 원투펀치였었기 때문이다.
(물론 롯데의 사도스키-송승준 라인도 강하긴 했으나 아무래도 위력면에서 떨어졌던 것이 사실)
따라서 페넌트레이스의 장기전이 아닌 단기전에서는
1, 2차전을 모두 이기고 3, 4선발중 한명이 이겨주면 좋고
설령 다 지더라도 5차전에 1,2선발중 컨디션이 괜찮은 선수가 나와서 마무리하는 구조를 예상했을 것이다.
(사실 롯데에서 제일 불안했던 것은 송승준도, 사도스키도 아닌 김수완-이재곤이었다.
다행히도 시즌 막판 김수완은 스스로 무너졌고 이재곤은 해법을 찾은 듯 보였다.)

(2) 중계진의 요소
이건 딱히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생각했겠지만
꼴데롯데 불펜은 페넌트레이스중 기아와 블론세이브율 1,2위를 다투는 막장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설령 선발에서 밀린다고 한들 불펜싸움에서 어떻게 되지 않겠느냐, 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라고해도 사실은 두산은 시즌 중 롯데불펜 덕을 본적이 별로 없다
시즌중 두산상대 자책점 강영식 2.53 김사율 1.59 배장호 3.24 허준혁 1.29 임경완 0.00(3경기))

뭐 다른이유도 있겠지만 어쨌든 등등의 이유로 대부분 사람들이 두산승을 예상하는 채로 준PO가 시작되는데...





사족. 사실은 시즌중에는 잘 몰랐었는데
글쓰려고 찾아보니 히메네스는 롯데경기때는 그다지 안정적이지 않았던듯 하다(롯데상대 1승1패 자책점 4.91)
오히려 김선우는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던 마지막경기를 제외하면 2승에 자책점 2.08의 성적에다가
경기내용을 보면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최고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종범 은퇴논란에 관하여



양준혁
의 아름다운 퇴장, 이종범의 거취는?




양준혁 선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면서

현역시절 내내 팬들 사이에서 라이벌 논쟁을 불러일으키던

이종범 선수의 거취가 팬들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나 최근 3~4년간 과거의 명성에 비해 실망스런 성적을 보여주며

타팀팬들의 은퇴를 권유하는 것을 넘어

기아팬들이 은퇴를 강압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과연 이종범 선수의 현재 상황과 양준혁선수등의 노장선수들이 은퇴하는 상황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1. 먼저 얇은 기아의 선수층을 탓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것은 기아의 외야수 명단이다.

위의 명단에서 실제로 지난시즌에 출전했던 선수는

신종길, 이종범, 이용규, 김다원, 나지완, 김원섭, 최훈락, 이종환 선수 쯤 되겠다.


기아 외야수의 성적(안타수 정렬), 참 뭐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초라한 성적표다.


지난시즌 기아의 심각한 문제는, 이중 주전외야수를 뽑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작년 기아 외야수중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는 이용규와 김원섭, 두 선수밖에는 없다.

거기에 김원섭선수는 2할 3푼 8리로 규정타석을 채운 외야수중 최저타율을 기록했다.

이종범선수가 작년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기 전 기록했던 타율은 2할 4푼 5리,

팀타율 2할 6푼으로 7위를 기록한 기아의 타선을 고려하면

지난시즌 기아가 타율이다 뭐다 해서 외야수를 고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09시즌 직전에 이종범선수는 구단에서 은퇴를 권고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10시즌전에도, 이번 스토브리그에도 구단에서 은퇴를 권고했다는 어떤 말도 없다.

사실 기아 내부에서도 지금 이종범선수를 포함한 어떤 선수도 뺄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현재 이종범선수는 팀에 필요한 선수로 파악되고 있다는 것이다.

양준혁선수가 시합에 출장하지 못해서, 팀에 불필요한 선수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은퇴한 것을 고려하면

이종범선수는 현재 상황이 약간 다르다는 것이다.



2. 수비를 고려했을 때


현재 외야수중에서 이종범선수는 최고령 선수다.

외야수비를 한 경력으로 비교해봐도

삼성에 박한이선수나 넥센의 송지만선수, 엘지의 이병규선수정도 말고는 비교할 선수가 없다.

현재 노령화에 의해서 스피드가 느려지기는 했지만 타구판단이나 포구 후 송구를 고려했을 때

최상급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안정된 수준급 외야수비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기아 외야수중에서 수비로 뽑자면 우익수에는 이종범 선수가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3. 이종범선수의 다음시즌 롤이란?


일단은 지난시즌 후반기에 이종범 선수의 시즌아웃 후에 대체로 들어온 신종길선수가 좋은 성적을 보이며

다음시즌 주전 우익수에 대한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다음시즌엔 공포의 '2년차 증후군'이 기다리고 있고,

또 신종길선수가 검증되었다고 하기엔 아직 보여준 것이 적으므로

아마도 신종길 선수 뒤에서 백업 우익수를 맡아서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러다가 신종길선수, 혹은 다른 후배선수가 우익수자리를 꿰차면 자연스럽게 은퇴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우리같은 타팀팬은 돈벌레니 퇴물이니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나중에 자연스럽게 은퇴하실 테니 끼어들지 않는게 좋을 듯 하다



蛇足, 근데 나 왜 우리팀 얘기도 아닌데 이런거 열심히 쓰지 ;;;


오늘부터 야구포스팅 시작 야구 이야기

아마 본격적으로 시작은 내일부터가 되겠지만....

내가 야구를 본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내눈에 비치는 대로 야구이야기를 포스팅할 생각이다.

얼마 안본만큼 나름 객관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래봐야 돡빠지만...)

이렇게 포스팅하면 야구를 보는 눈도 점점 나아질것 같기 때문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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